밥 에드워드 (A.L. Wilson Chemical)
12월 3일은 아침 일찍 인도 남부의 마두라이 공항까지 100마일을 운전해 가서 뉴 델리로 가는 국내 항공편을 타러 가는 일로 시작했다. 인도 남부에서의 휴가가 끝이 났고, 이제 인도에서 윌슨 케미컬 제품을 팔고 있는 Wotek India과의 업무를 할 차례였다.
워텍은 에미레 연합의 두바이에 본사가 있다. 이 회사는 중동 지역 여러 나라에서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 이제 인도 전역으로도 시장 진출을 한 것이다. 워텍은 인도에서 워텍이 수입한 제품을 하청 업자를 이용해 판매 및 배급하고 있다. 그러면 하청 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한다. 워텍 인도 지사에서 핵심 인물은 이사인 비샬 데완 씨 그리고 전국 세일즈 매니저 샤시 스리바스타바 씨 두 명이다. 이 두 사람 모두 뉴 델리에서 근무하고 있다. 내가 뉴 델리에 도착했을 때 비샬 씨와 그의 세일즈 담당 미스 디피카 씨가 마중을 나왔다.
내가 인도의 대도시에 왔던 게 4년 전이어서, 비샬 씨 차에 타 밀리는 트래픽 안으로 들어갔을 때 조금 떨리는 마음을 피할 수 없었다. 고속도로 차선은 깔끔하게 표시돼 있다. 하지만 동네 차도는 권고 사항에 불과했다. 한 차도에 차가 3, 4대가 동시에 들어가 있는 게 일상이다. 여기에 모터싸이클과 스쿠터가 한 몫 더 한다. 운전하다가 사이드 미러가 옆에 있던 차를 긁는게 워낙 일상이라 아무도 운전을 멈추지 않는다. 내가 인도 도시에서 우버를 타고 가다 적어도 3번 그런 걸 보았다. 한 시간 정도 걸려 코트야드 매리옷에 도착했다. 비샬 씨는 인도가 산업 개발과 발맞추기 위해 도로와 철도 등 기간 구조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비샬과 디피카를 호텔 점심에 초대했다. 식사 후 라운지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둘에게 윌슨 케미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나는 문제 의상의 사진을 곁들이며 제품 사용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다음에 비샬 씨가 앞으로 6일간 여정을 설명해 주었다. 우리는 전국 세일즈 매니저 슈라시 스리바스타바 씨와 만나 이틀간 뉴 델리, 뭄바이로 가서 하루, 방가루루에서 삼일간 워텍사의 하청업장게 제품 설명회를 해야 했다. 저녁시간 비행편과 이른 아침 미팅 등 아주 바쁜 6일 일정이었다.
나는 비샬과 샤라시가 일정을 아주 꼼꼼하게 짜놓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어떤 미팅은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여러 벤더를 커피 또는 점심을 나누며 만났다. 어떤 미팅은 호텔 론드리와 드라이클리닝 시설에서 열렸다. 한 프리젠테이션은 방가루루에서 큰 호텔 뱅큇룸을 잡아 열렸다. 샤시 씨는 자신의 고객을 잘 알고 있었고, 기술 지식도 상당했다. 샤시와 비샬은 윌슨 케미컬 제품의 특징을 금새 외웠고 사용법도 잘 습득했다. 우리 셋이 6일간 바쁜 일정으로 보내며 고객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공했다. 그러면 고객 주문이 늘고 그러면 워텍과 하청업자 매상이 늘 것이다.
자, 그러면 “왜 인도?”란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대답은 인도의 모디 수상이 인도를 좀 더 현대화 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정책이 가져온 변화는 내가 4년 전 왔을 때와 완전히 달라진 아름다운 새 공항에서부터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대규모 제조 단지와 창고 시설, 새로 지은 고층 건물에 자리한 기업체들이 가는 곳마다 눈에 띄었다. 이런 시설만 보면 미국의 비즈니스 풍경과 별 차이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인도는 현재 산업과 통상 규모가 폭풍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함께 산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적인 호텔이 들어서고, 최첨단 병원, 대형 산업 론드리, 대형 드라이클리닝 체인, 게다가 신설 학교 등 잠재 시장 규모가 폭증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또한 관광 사업에 중점을 둬 현대적인 공항과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수요도 높다. 비샬은 뭄바이에서 호텔에 방을 잡으려 하는데, 최고급 호텔이 모두 매진돼, 2성급 호텔로 방을 잡아야 했다.
이러한 고속 성장은 인도의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 아래 소개하는 “인도의 새 시장”은 미래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과 호텔의 OPL, 린넨 임대 시설, 정부 후원이 따라오는 소매 론드리 프랜차이즈 그리고 론드리, 드라이클리닝 및 웨트클리닝에 있어 친환경 사업.
나는 이번 6일간 일정이 워텍 인디아와 윌슨 케미컬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난 사람 모두 새 정보에 목말라 있었고, 샤시 씨는 윌슨 제품 주문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일정의 성공은 샤시와 비샬의 업계 지식 그리고 인원 동원력 덕분이었다. 워텍 본사의 나레쉬 베르마 사장 그리고 샤시와 비샬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