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EZtimers사의 브루스 그로스만입니다. 레스터 홀트와 션 헤네티가 바쁘다 해서, 월간 세탁인이 지난 10월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드라이클리닝 & 론드리 엑스포 웨스트 장비쇼에 개인 사정 상 갈 수 없게 돼, 이번 한 번만 저에게 현장을 커버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나의 커버리지는 참석자가 아니라 전시업자의 시각에서 이루어질 겁니다. 내가 Fix-it-Academy 전시 부쓰를 지킬 뿐 아니라 세미나도 2회 하다 보니 쇼장에서 사교하고 자세히 들여다 볼 시간이 좀 부족했습니다. 그러니 제 커버리지에서 혹시 빠진 이름이 있다고 해서 섭섭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진짜 장비쇼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장비쇼를 수도 없이 봤지만, 엑스포 웨스트는 옛날 좋았던 드라이클리닝 장비쇼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장비쇼가 성공하려면 여러 가지 변수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참석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짜 장비쇼를 보고 싶어 한 갈망이 이번 쇼의 훌륭한 참석률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엑스포 웨스트에서 다양한 신기술과 장비가 공개됐고, 일부는 현장 시범도 보였습니다. 게다가 라스 베가스는 쇼장 밖에서도 많은 흥미진진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었죠.
무료 입장권이 분명 참석률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겁니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 사람이 저렴한 입장료를 내는 대신 무료 뷔페를 제공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료 입장 덕분에 쇼장에는 가게 직원들과 가족을 대동한 많은 플랜트 오우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게 직원들이야 말로 전시된 장비를 사용할 장본이 아닙니까?
장비 현장 시범은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내가 장비쇼를 돌아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니슁 장비 쪽에선 유니프레스, 상코샤, 포렌타 그리고 하이-스팀이 각자 최신 장비를 현장 시범 보이며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고 있었습니다. 유니프레스 사의 리처드 리스 씨와 짐 그로섄스 씨 그리고 상코샤의 켄 박 씨와 버드 베이커 씨가 내 부쓰에 놀러 오기도 했습니다. 모두 기분이 좋았고 참석자들이 이렇게 많았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했지만, 클리닝 머쉰 제조업체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유니온 사의 빅 윌리엄스 씨를 마주쳤을 때, 장비쇼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그는 “열성적”이란 한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나의 Fix-it-Academy나 EZ timers 같은 소규모 전시업체들도 아주 바빴습니다. 인터넷으로 기계 수리를 배우는 Fix-it-Academy 칸셉트에 많은 사람이 열정적이었고, EZtimers 쪽 장비도 잘 팔렸습니다. 나의 신제품인 Tattler IV 스팀 트랩 테스터가 특히 잘 팔렸습니다. 내 오른쪽으로 Cobblers Direct와 EZ Products International 역시 관심 있는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느라 바빴습니다. 내 왼쪽으로 Zestos 부쓰 역시 아주 바빴습니다. 이 제품의 에너지 절약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 같습니다. 내 맞은편에는 Western States Design의 켈리 켈러허 씨가 참석자들에게 밀너 워셔를 설명하느라 분주했습니다. Covers Etc의 랜드 바넷 씨 역시 자사 제품이 생산성, 퀄리티, 그리고 고객 만족도를 어떻게 향상하는지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엑스포 웨스트의 강사로서 생각을 말하자면, 스팀 트랩에 관해 두 번 강연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습니다. 청중과는 강사와 학생이 아니라 친구처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 후 쏟아져 나온 많은 질문은 Fix-it-Academy가 옳은 시도임을 말해줬습니다. 간단한 장비 수리를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장비쇼를 주관한 남서부 드라이클리너 협회와 캘리포니아 클리너 협회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장비쇼를 주관한 리즈 윌리엄즈 씨와 레슬리 셰이퍼 씨에게도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이번 장비쇼 참여를 준비하면서 끝없이 쏟아 부은 질물을 인내심을 갖고 대답해 주었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