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실크 웨트클리닝 방법

실크 직물은 남다른 감촉과 광택, 착용감이 특별하다. 그리고 이런 특징은 제조업자가 실크를 생산할 때 더 강조된다. 이러한 특징을 잘 보존하려면 올바른 웨트클리닝 절차가 필요하다. 실크를 물로 처리했는데 직물이 뻣뻣하고 광택이 없고 주름이 많이 생겼다면 웨트클리닝 방법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직물 확인

숙달된 드라이클리너라면 만져 보는 것만으로 실크와 폴리에스터 구분이 가능하다. 또 다른 식별 방법은 안 보이는 부위를 물에 적신 후 손가락으로 눌러 주름이 만들어지는 지 본다. 폴리에스터는 주름이 잘 안 생기지만 실크는 주름이 쉽게 생긴다. 연소 테스트는 가장 확실한 실크 확인 방법이다. 안 보이는 부분에서 조금 직물을 잘라 성냥불로 태워본다. 실크는 끓듯이 타면서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나고, 남은 재는 쉽게 부서진다. 폴리에스터는 녹기만 하고 남은 재를 손으로 부술 수 없다.

예상되는 염색 문제

실크의 염색 견로도는 밑에 하얀 타월을 깔고 스팀 건으로 쏘아 테스트할 수 있다. 염색이 얼마나 쉽게 빠지는 지 확인한다. 염색이 소량만 번진다고 염색이 나쁜 것은 아니다.

수축 문제

크레이프(crepe)나 매트 저지처럼 꼰 실로 만든 실크는 수축 위험을 안고 있다. 실크의 헴 라인을 스팟팅 보드에 놓고 물을 뿌려 직물이 줄어드는 지 살펴본다.

변형 문제

실크 벨벳은 웨트클리닝을 하면 변형이 되므로 웨트클리닝을 하면 안 된다.

프리스팟팅

미케니컬 액션이 필요하면 부드러운 브러쉬나 패드를 붙인 브러쉬를 사용한다. 털 있는 브러쉬를 사용할 경우 옆으로 눕혀 털의 측면으로 작업한다.

▲ 때 – 스프레이 스팟터 제품은 대개 음이온 성분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웨트클리닝에 사용하는 양이온 세제와 만날 경우 분해되면서 원형 얼룩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모든 종류의 세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무이온성 윤활제(nonionic lubricant)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 태닌 얼룩 – 태닌 포뮬러는 사용해도 안전하다. 하지만 태닌 포뮬러 성분이 세제를 분해시킬 수 있으므로 웨트클리닝을 하기 전에 깨끗하게 수세해야한다.

▲ 프로틴 포뮬러 – 이는 알칼리성이 약하므로 실크에 사용해도 대개 안전하다. 하지만 웨트클리닝을 하기 전에 철저하게 수세해야 한다.

실크용 웨트클리닝 절차

많은 세제 제조업체들이 실크에 음이온 세제와 직물 유연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필자 경험 상 실크에 가장 좋은 세제는 양이온 세제이다. 양이온 세제는 직물에 더 오래 남아있으면서 보드라운 촉감과 염색 안정성을 더해준다. 양이온 세제를 사용해 워셔에서 젠틀 싸이클로, 또는 웨트클리닝 장비에서 실크 싸이클로 실크를 빤다. 기계 안에서 실크를 계속 움직이게 해야 한다. 다음 싸이클은 직물 유연제가 들어가는 린스 싸이클이다. 물론 유연제 역시 세제와 마찬가지로 양이온 성분이어야 한다. 린스를 한 후 탈수하면 드라잉할 준비가 된다.

드라잉

드라이어에서 120℉ 또는 수분 조절 드라이어에서 드라이 한다. 실크 직물은 90% 정도 말린다. 이 정도로 말리는 것은 직물이 마른 것처럼 느껴지지만 봉합선 부위가 젖어 있는 정도이다. 일반 드라이어에서 작업할 경우 12분에서 18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미백을 위한 실크 표백 처리

(1) 실크를 소디움 퍼보레이트 또는 소디움 퍼카보네이트 용액에 담가놓는다. 표백제는 물 1 갤런 당 2 온스 정도 사용한다. 표백제의 직물 침투를 돕고 보드라운 촉감을 유지하기 위해 무이온 세제를 첨가한다. 직물을 린스한 후 식초산(물 1 갤런 당 2 온스)으로 중화한다. 섬유 유연제를 푼 물로 다시 한 번 린스한다.

(2) 흰색 실크는 소디움 하이드로설파이트와 무이온 세제를 탄 물에 15분 정도 담가놓을 수 있다. 물 1 갤런 당 2 온스를 사용한다. 유연제를 푼 물로 다시 한 번 린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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