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피니슁 결함

이 달에는 셔츠 피니슁 결함 시리즈를 하나 더 소개할까 한다. 필자는 이런 작업상 실수를 사진에 담아 글로 소개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까 늘 걱정하는 사람 중 한 명이지만 나 자신이 실제로 이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런 자료가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만일 이에 대한 코멘트가 있는 분들은 tailwindsystems@charter.net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사진 1. 정말 나도 알고 싶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이 달의 첫 번째 손님은 작업자의 프레싱 실수 중 가장 이상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문제는 프레싱 작업이 완료된 후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솔직히 사진 1에 보여진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다. 물론 맨 위 단추가 없을 땐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왜 이렇게 하는 지 그리고 왜 관리자가 이를 허락하는 지 필자는 죽을 때까지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이 셔츠는 말 그대로 hot off the press(원래 의미는 방금 발표된 최신 뉴스란 뜻)인데 존 벌루시의 사무라이 드라이클리닝 샵에서 영 프랑켄슈타인에서 나온 이고르를 위해 커스텀 테일러를 한 옷처럼 세계에서 가장 괴상한 행어에 걸려 열을 식히고 있다. 칼라 모양도 제대로 안 잡혔고 아마 아직도 습기가 남아있어 앞쪽이 말릴 것이다. 도대체 왜? 이는 한 마디로 “나쁜 습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진 2.셔츠 등판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주름들을 보라.

사진 2를 보자. 직물의 주름이 아래를 향해 조금 왼쪽으로 생긴 걸 볼 수 있다. 이는 양손으로 동시에 셔츠 등판을 펴줘야 할 작업자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다. 이 작업자는 먼저 오른손으로 등판을 당기고 다음엔 왼손 그 다음에 다시 오른손으로 당겼다 (작업자 오른쪽이 사진에서 왼쪽이다). 이 작업자는 차라리 등판에 손을 대지 않는 게 나을 뻔 했다. 뒤에 박스 플리트가 있으면 가운데만 만져줘야 한다. 사이드 플리트가 있거나 플리트가 없으면, 두 손을 동시에 사용해 등판을 조절해야 한다. 사진 2의 셔츠를 다리고 난 결과가 사진 3이다. 어디서 많이 본 모양 아닌가?

사진 3. 셔츠 등에 다려진 채 나온 주름은 전적으로 프레서 잘못이다.
사진 4. 이렇게 보기 흉한 프레싱 결함을 용납하면 안 된다.

사진 4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니프레스 NT에서만 볼 수 있는 문제점이다. 사진을 한 번 보자. 셔츠 슬리브 거싯 주변에 다려지지 않은 듯한 참 보기 흉한 결함이다. 그렇다고 유니프레스를 탓할 수도 없다. 이런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자면 먼저 셔츠 유닛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

사진 5. 사진의 스쿠프는 특정 용도가 있다. 이를 모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사진 5는 소위 스쿠프(scoop)를 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진 4에서 본 프레싱 결함의 원인을 제공했다. 여러분은 이 스쿠프를 원래 설계 목적 이외의 것으로 사용하려고 하면 안 된다. (반소매 셔츠를 처리할 땐) 접어 치울 수 있는 이 스쿠프는 두 가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를 무시하면 셔츠 퀄리티가 피해를 입는다. NT에서는 슬리브 플리트가 칼라/커프 머쉰에서 프레스된다. 이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 스쿠프는 방금 프레스한 슬리브 플리트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비록 상코샤만큼은 아니라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한다. 둘째 이 스쿠프는 프레싱 싸이클 동안 슬리브 거싯을 눌러 뜨거운 공기의 유출을 막음으로써 슬리브 내 에어 압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그리고 이 임무를 아주 잘 수행한다. 하지만 스쿠프 아래 들어가 있는 직물이 완전히 말라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옷에서 불려 나온 수분이 나갈 통로를 스쿠프가 막고 있어 갈 곳이 없다. 그 결과 프레스 싸이클 동안 스쿠프 아래쪽으로 물방울이 맺히고 그것이 곧바로 직물에 재흡수된다. 이걸 피할 수 없다. 만일 슬리브 안에 수분이 있으면 이것이 스쿠프를 통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왜 매번 발생하지 않는가? 이는 수분 함량과 관계가 있다. 폴리에스터 또는 폴리/면 혼방은 애당초 수분을 별로 머금지 않으며 이를 다시 잘 흡수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두꺼운 셔츠에서만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셔츠 유닛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사진 6. 허연 부분이 칼라/커프 프레스에서 눌리면서 마르고 말았다.

사진 6은 슬리브 플리터가 달린 칼라/커프 머쉰에서 말라버린 슬리브 부위를 보여주고 있다. 마른 부분 바로 위를 보면 아직 젖고 주름진 부분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마른 부분은 스쿠프가 커버할 부분이고 이런 경우 프레싱 결함이 나오지 않는다. 만일 칼라/커프 프레스에 슬리브 플리터가 없다면 스쿠프를 사용하면 안 된다. 만일 슬리브 플리터가 있는데 사진 4와 같은 결함이 나온다면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1) 칼라/커프 머쉰에서 슬리브 거싯이 마르지 않고 있다. 여기엔 4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a. 프레스 싸이클이 너무 짧다 – 바디 프레스에서처럼 30초를 놓아 보라.

b. 스팀 압력이 낮다 – 80 파운드 스팀으론 프레스 퀄리티가 좋을 수도 없고 또 마른 셔츠가 나올 수도 없다.

c. 기계적인 원인, 낮은 에어 압력 너무 두꺼운 패드 (솔직히 말해보라. 여러분은 패드가 두꺼우면 누르는 압력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지 않은가?) 등 원인으로 인해 누르는 압력이 너무 낮다.

d. 수분 함량이 너무 높다 – 여기에는 프로그램 잘못에서 새는 워터 주입 밸브, 낡은 벨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Big problem이고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2) 칼라 머쉰에서 슬리브 플리터를 사용하는 것은 어느 정도 숙달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만일 프레서가 전통적인 트리플 헤드 프레스로 다리는 데만 익숙하다면 슬리브 플리터가 달린 트리플 헤드를 사용할 때 상당한 적응 곤란을 겪을 수 있다. 만일 커프/슬리브를 제대로 입히지 못하면 스쿠프가 커버할 부위가 제대로 마르지 못한다.

(3) 끝으로 작업자가 슬리브 플리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힘들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일을 필자는 직접 본 적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녀는 커프 벅의 뒤쪽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를 관리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이 플랜트 관리자는 필자에게 왜 사진 4와 같은 프레싱 결함이 나오느냐고 자문을 구했다. 나는 슬리브 플리터가 달린 칼라/커프 프레스를 사용하느냐고 물었다. 물론 대답은 Yes였다. 슬리브 플리터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느냐고 묻지 않은 내가 창피하다.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갖던 것만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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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더로지어

필자는 셔츠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해 왔습니다. 경영 자문관, 워크-플로우 시스템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 효율 전문가로서 그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Tailwind Shirt System과 Tailwind System for Drycleaning 그리고 Firestorm for Restoration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경영 자문 및 워크-플로우 엔지니어링 회사인 Tailwind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로지어 씨는 월간 세탁인 외에도 National Clothesline, The Golomb Group Newsletter 그리고 호주의 The National Drycleaners and Launderer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DLI가 수여하는 전문인 상 2001년도 수상자입니다. 필자 웹 사이트는 www.tailwindsystems.com이며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tailwindsystems@charter.net 또는 전화 (508) 965-3163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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