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가 찾아낸 사실 중 하나이다. 이 보고서는 UN 산하 지속 가능 개발 해답 네트워크가 약 150개 국가에서 수집한 설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올해로 10년째인 이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행복을 평가한다 — 가장 행복한 나라들, 행복 지수 최하위권 지역 그리고 그사이 모든 나라, 플러스 행복을 높여주는 이유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코비드-19 팬데믹이 2년째 지속하는 가운데,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도 나왔다.
“놀라웠던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조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자선심의 3가지 형태가 모두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를 시작한 3명 편집인 중 한 명인 존 헬리웰 씨가 말했다.
자선단체 기부, 낯선 사람 돕기 그리고 자원봉사 등 세 가지 모두 늘어났다. “특히 낯선 사람 돕기가 2021년에 팬데믹 이전보다 25%나 증가했다”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북유럽
핀란드가 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뽑혔다.
북유럽 국가들과 그 이웃 나라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아이슬란드 모두 건강한 예상 수명, 인구당 국가 생산량, 문제 발생 시 사회 지원, 낮은 부패와 높은 사회적 신뢰, 지역사회 내 너그러움 그리고 중요한 인생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 등 행복 점수를 높이는 평가 기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순위에서 덴마크가 2등, 그 뒤로 아이슬란드가 3등,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7등과 8등을 기록했다.
스위스, 네덜란드 그리고 룩셈부르크가 4~6등을 차지했고, 이스라엘이 9등 그리고 뉴질랜드가 10등을 기록했다.
캐나다(15등), 미국(16등) 그리고 영국(17등) 등 모두 탑 20에 올랐다.
힘든 상황에서 행복
올해 보고서에서 또 하나 고무적인 사실은 팬데믹 2년 차에서 근심과 스트레스가 감소했다. 2021년에 팬데믹 전보다 4% 올랐지만, 2020년엔 8% 올랐었다.
“내 생각에 2년 차가 되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알게 되어 그런 것 같다”라고 헬리웰 씨는 말했다.
평균 인생 평가는 팬데믹 중에도 “놀랄 정도로 잘 버텨내” 긍정적 요소가 부정적 요소를 상쇄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젊은 층에서는 인생 만족도가 떨어졌고, 60세 이상에선 올라,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에 사용된 써베이 자료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이루어진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행복 지수 하위권으로 내려갔는데, 우크라이나가 98등 그리고 러시아가 80등을 기록했다.
2022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최하위인 146등은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다. “이는 전쟁이 가져오는 물질적 그리고 비물질적 피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이 보고서의 또 다른 편집자인 장-엠마누엘 드 네브 씨는 지적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탑 20 (2022년)
1. Finland
2. Denmark
3. Iceland
4. Switzerland
5. Netherlands
6. Luxembourg
7. Sweden
8. Norway
9. Israel
10. New Zealand
11. Austria
12. Australia
13. Ireland
14. Germany
15. Canada
16. United States
17. United Kingdom
18. Czechia (Czech Republic)
19. Belgium
20.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