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 한 세탁소 갑작스런 폐업으로 옷 못 찾은 손님들이 분통 터뜨려

[abc7ny.com – 2025.05.06] 브룩클린, 뉴욕- 브룩클린의 한 세탁소가 느닷없이 문을 닫으면서 옷을 찾지 못한 손님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쥴리아 뉴먼 씨가 울 담요 2개를 픽업하러 갔더니 문이 잠겨 있었고, 문에 퇴거 공고가 붙어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모든 번호로 전화를 했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내가 아는 모든 곳에 전화했다. 정보를 얻고자 문에 포스터도 붙였다.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게 어이가 없다.”

문제의 세탁소는 브룩클린의 윌리엄스버그 섹션에 자리한 Express Dry Cleaner이다.

퇴거 조치 이전에도 이 업소엔 문제가 많았다. 한 이웃 주민은 아이윗트니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선불까지 했는데, 옷이 여전히 더러웠고 단추도 수리하지 않아 주인에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가 ‘아, 실수입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그럼 아직 왜 더럽냐?’고 물었다. 그가 ‘때가 안 빠졌나 봅니다’라고 말했지만, 다시 클린하지도 단추를 수리하지도 않았다”라고 이 이웃 주민이 말했다.

바로 지난달에는 유월절에 입을 교회 제복을 맡겼는데 옷이 모두 사라져 결국 다 다시 사야 했던 일도 있었다.

“손님들이 기껏 옷을 가져왔는데, 다시 돌려받지 못할 걸 모른다는 게 불쌍할 뿐”이라고 이 주민은 말했다.

랜드로드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말했다. 그는 입주자가 렌트를 제대로 내지 않았고, 부도 수표도 보냈고, 결국 $40,000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드라이클리너를 퇴거하는 데 1년이 걸렸다는데, 랜드로드는 못 받은 렌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게 손님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걸 걱정하고 있다.

“내 물건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뉴먼 씨가 말했다.

랜드로드는 일부 손님을 가게로 들어가 옷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클리닝 작업을 외주를 주었기 때문에 가게 안에는 남은 게 별로 없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없지 않다.

뉴욕시 셰리프 사무실이 손님의 옷을 찾기 위해 개입했다고 아이윗트니스 뉴스에 알려왔다.

그들에 따르면 퇴거 조치가 4월 17일 이뤄졌고, 테넌트가 개인 소지품과 장비를 대부분 제거했다. 가게 안에는 작은 랙에 걸린 옷만 남아있다. 랜드로드는 이 옷의 주인이 접촉하면 바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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