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com – 2022.06.22] 미 식품의약국(FDA)가 미국 시장에서 Juul 전자담배 판매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월 스트릿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Juul Labs의 주식 35%를 소유하고 있는 담배 대기업 Altria Group(MO.N)의 주식 가격은 이 보도 이후 8.5% 하락했다. 이번 명령은 빠르면 22일에 발표될 수 있다고 이 보도는 밝혔다.
Juul 사는 그동안 규제 당국, 의회 그리고 주 법무부로부터 니코틴 제품을 십 대에 판매한다는 문제로 꾸준한 조사를 받았다. 이런 압력 아래에 이 회사는 2019년 말 몇 가지 맛을 미국에서 판매 중단했었다.
FDA는 이번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절했고, Altria와 Juul은 로이터스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이는 분명히 깜짝 놀랄 소식이다 … 우리는 Juul이 이번 결정에 항소를 해, 판결이 나기까지 1, 2년 정도 계속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장 분석가 비비엔 에이저씨는 말했다.
Juul사에 대한 Altria의 투자 가치는 3월 말 16억 달러였는데, 이는 2018년 지불한 1백28억 달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전자 담배 시장은 한 때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지만, 당국 조사로 내림세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