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com – 2021.04.27] 미 국세조사국이 미국의 인구가 3억3천1백만 명을 돌파했지만,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인구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와중에 텍사스 주는 하원 의석을 2개 추가로 받게 됐다.
이밖에 콜라라도, 플로리다, 몬타나, 노쓰 캐롤라이나 그리고 오레곤 주가 각각 1개의 추가 의석을 받게 된다.
이에 반해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건, 뉴욕, 오하이오, 펜실바니아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 주는 의석을 한 개씩 상실한다.
이번 인구 조사 결과는 미국의 정치 세력이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남부와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각 주의 연방 의회 대표권, 각 주가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재정 지원 등 미국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구 조사 결과는 2000~2010년 성장률과 비교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1930년대에 기록된 성장률보다 조금 더 높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