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돕고자 온라인 요금 지급 플랫폼인 Doxo가 “미국 50대 도시 생활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곳과 가장 비싼 곳 순위가 포함돼 있다.
“Doxo의 50대 도시 생활비 보고서는 미국 우편번호의 97%에 달하는 지역에서 요금 지급 상황을 근거로 하고 있어 소비자가 평균 생활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라고 Doxo의 수석 이사 리즈 파웰 씨가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가정은 필수 요금 지급에 월 $2,126을 지출하고 있다. 평균 가정은 수입의 34%를 필수 요금 지급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2023년에 비교해 4%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
미시건주의 디트로이트가 전국 평균보다 23% 낮은 월 $1,640으로 3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오하이오주의 클리브랜드와 데이톤이 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이 세 도시 순위는 작년과 같다.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이 순위의 반대편에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의 심장부인 산 호세가 가장 비싼 도시를 차지했다. 이곳은 필수 요금에 월 $3,695을 쓰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치보다 무려 74%나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게 꼭 나쁜 소식은 아니다: “실리콘 밸리의 심장부에는 활발한 고용 시장, 아름다운 기후 등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살고 싶어 할 많은 매력을 산 호세가 갖고 있다”라고 파웰 씨는 지적했다.
올해에 두 번째로 비싼 도시는 뉴욕, 그리고 보스톤과 샌 프란시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 파웰 씨는 Doxo가 2022년 이 보고서를 시작한 이래 순위가 별로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네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순위가 조금 바뀌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전국적인 생활비 순위 추세
이 보고서는 전국적인 생활비 추세도 지적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중서부 지역이 가장 많았는데, 클리브랜드, 데이톤 그리고 인디아나폴리스가 포함된다.
“조사 결과 중서부 지역 도시가 평균 생활비가 가장 낮아 생활비를 아끼려는 사람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라고 파웰 씨는 말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많았다. 높은 주택 경비와 수입 격차가 산 호세, 샌 프란시스코, 로스 앤젤레스 그리고 산 디에고 지역의 생활비를 높여놓았다. 예를 들어 로스 앤젤레스에서는 주택 경비가 수입의 51%를 차지, 미국에서 가장 큰 대도시에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말해준다.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 순위
1. 디트로이트 – 월 $1,640 (전국 평균보다 23% 낮음)
2. 클리브랜드 – 월 $1,735 (전국 평균보다 18% 낮음)
3. 데이톤 – 월 $1,773 (전국 평균보다 17% 낮음)
4. 엘 파소, 텍사스 – 월 $1,784 (전국 평균보다 16% 낮음)
5. 로체스터, 뉴욕 – 월 $1,858 (전국 평균보다 13% 낮음)
6. 오클라호마 시티 – 월 $1,896 (전국 평균보다 11% 낮음)
7. 알바커키, 뉴멕시코 – 월 $1,907 (전국 평균보다 10% 낮음)
8. 멤피스 – 월 $1,912 (전국 평균보다 10% 낮음)
9. 루이빌, 켄터키 – 월 $1,936 (전국 평균보다 9% 낮음)
10. 인디아나폴리스 – 월 $1,976 (전국 평균보다 7% 낮음)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순위
1. 산 호세, 캘리포니아 – 월 $3,695 (전국 평균보다 74% 높음)
2. 뉴욕시 – 월 $3,639 (전국 평균보다 71% 높음)
3. 보스톤 – 월 $3,410 (전국 평균보다 60% 높음)
4. 샌 프란시스코 – 월 $3,359 (전국 평균보다 58% 높음)
5. 샌 디에고 – 월 $3,324 (전국 평균보다 56% 높음)
6. 로스 앤젤레스 – 월 $3,113 (전국 평균보다 46% 높음)
7. 시애틀 – 월 $3,049 (전국 평균보다 43% 높음)
8. 워싱턴, DC – 월 $2,991 (전국 평균보다 41% 높음)
9. 마이애미 – 월 $2,867 (전국 평균보다 35% 높음)
10. 포트랜드, 오레곤 – 월 $2,758 (전국 평균보다 30%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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