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로 만든 테이블보를 받을 때는 집에서 얼룩을 제거하려 어떤 시도를 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반드시 손님과 확인해야 한다. 클로린 표백제에 테이블보를 오래 담가놓으면 섬유가 약화하고 손상될 수 있다. 그리고 세탁 공정의 미케니컬 액션이 이렇게 약화한 섬유를 망가뜨릴 수 있다.
오래 된 레이스와 자수 테이블보는 얼룩, 좀 손상, 장식 트림 손상, 섬유 약화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레이스는 구멍 유무 여부를, 그리고 자수 디자인은 풀어졌거나 뜯어진 실이 보이는지 점검한다. 코바늘 뜨개질 또는 레이스 테이블보는 빨기 전에 크기를 재두었다가 빨래한 후 오리지널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범위가 크거나 힘든 얼룩은 빨기 전에 미리 처리한다. 스팟팅 전 반드시 안전 테스트를 실시한다. 레이스와 자수 제품은 일부 스팟팅 약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Washable 또는 덜 섬세한 테이블보는 세탁기에서 젠틀 싸이클로 빨 수 있다. Washable이지만 망가지기 쉬운 테이블보는 미케니컬 액션 없이 담가만 놓는다. 이때 강하지 않은 세제를 사용하고, 두 번 린스 후, 가볍게 탈수한다. 원래 모양을 잡아준 후 평평한 곳에 펼쳐 놓고 말린다.
만일 테이블보에 도드라진 장식이나 자수, 또는 레이스가 많이 달려 있다면, 다릴 때 양면 플라넬을 사용해 디자인이 납작해지지 않게 한다. 테이블보 가장자리를 직선에 맞춰 모양을 잡고 코너의 각을 잡아준다. 만일 터치-업이 필요하다면 손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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