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데님 웨트클리닝 방법

데님(denim)은 캐주얼 복장 뿐 아니라 고급 디자이너 의상에도 많이 사용되는 인기 직물이다. 데님 직물의 기본 직조는 사실 다 비슷하고, 차이는 경비, 레이블 그리고 소비자의 취향에서 비롯된다. 디자이너 데님을 입는 손님들은 부드럽게 피니쉬한 직물을 선호하지만, 캐주얼 복장을 입는 사람은 좀 더 빳빳하게 다린 직물을 선호하기도 한다. 데님은 트윌(twill, 능직) 직조이며, 인디고 염색한 파란색 원사와 염색 안 한 흰색 원사를 사용해 청백의 효과를 낸다. 업체에 따라 데님 직물을 다시 염색해 단색을 연출하기도 한다. 데님은 주로 면(cotton)으로 만들지만, 폴리에스터나 스판덱스와 섞어 착용감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디자이너 데님 웨트클리닝 프로그램

웨트클리닝 시스템 업체에 따라 다른 세제와 유연제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메이커에 따라 효과가 차이날 수 있다. 웨트클리닝 프로그램도 업체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다. 업체에 따라 음이온 세제(anionic detergent)와 유연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양이온 세제(cationic detergent)와 유연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필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두 시스템 모두 프로그램만 적절히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제품의 퀄리티 역시 제조업체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목표

여러분이 웨트클린한 디자이너 데님은 촉감이 부드럽고, 다림질이 쉽고, 색상의 깊은 맛이 유지돼야 한다. 세제, 유연제 그리고 미케니컬 액션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데님의 탈색을 방지할 수 있다. 세제는 약산성일 때 염색이 안정되고, 효소 성분이 들어 있어야 얼룩 제거가 더 쉬워진다.

다음에 소개하는 웨트클리닝 프로그램은 양이온 세제와 유연제를 사용한 것으로 많은 드라이클리너들이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1. 세탁물 10 파운드 당 양이온 세제 1 온스 넣고 5분간 세탁
2. 물 온도 90℉
3. 드럼 속도 20 RPM
4. 배수
5. 찬 물로 린스
6. 2분간 린스
7. 배수
8. 중간 탈수
9. 유연제 넣고 최종 린스
10. 3분간 린스
11. 20 RPM
12. 배수
13. 최종 탈수
14. Permanent Press 싸이클로 건조. 90% 건조됐을 때 중단.

더러운 데님용 첨가물

1. 무이온 세제(nonionic detergent)와 과산화수소수(hydrogen peroxide).
2. 때가 심한 경우 감귤계 디그리서 사용

스판덱스 혼방 데님

1. 뜨거운 물 조심. 90℉
2. 세탁 포뮬러에 감귤계 세제 사용 금지.
3. 면(cotton) 제품용 온도로 건조 금지
4. Permanent Press용 온도로 건조.

데님 스팟팅 방법

데님 스팟팅의 성공의 열쇠는 미케니컬 액션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스팟팅 할 때 솔질 대신 두드리기만 하면 탈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데님은 유성 페인트 제거제와 감귤계 스팟터를 사용할 때 더 탈색이 많이 된다. 염색에 좀 더 안전한 방법은 음이온 세제(anionic detergent), 프로틴 포뮬러 그리고 태닌 포뮬러를 이용하는 것이다.

주의 사항

데님에 따라 노랗게 변색됐거나 약화된 부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제조 공정에서 옷을 낡게 만들기 위해 스톤 워슁(stone washing)과 애시드 워슁(acid washing)을 했기 때문이다. 산 세탁 공정에는 표백제가 사용되는데 이를 제대로 린스하고 중화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스톤 워슁 공정에는 경석(pumice stone) 등 마모성 물질을 이용해 데님을 약화시킨다.

탈색된 데님의 시정 작업

1. 직물에 파란색 잉크를 바르고 살살 문질러 준다.
2. 흰색 색연필로 염색 부위를 두드려 데님의 청백 효과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