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2022 장비쇼 보고를 지난달 마쳤는데, 맙소사, 연말이 우리 코앞에 다가왔다. 그렇다면 이달은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소원 목록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필자의 칼럼을 지난 20년간 읽었던 독자라면, 12월이 되면, 드라이클리너와 론더러를 위해 만들어졌으면 하는 신상 소원 목록을 적는다는 걸 알 것이다.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플랜트 오우너와 매니저가 좀 더 낫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물건 말이다.
그동안 현실이 된 소원도 있었다. 내가 내놓은 아이디어는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단가가 너무 높은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은 다른 전문가 몫이다. 나는 상상의 날개를 펼칠 뿐이다. 필자의 소원 목록을 읽은 독자 중에는 전화를 해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느냐고 질문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는 그게 단지 나의 환상이었다는 슬픈 뉴스를 전달해야 했다.
내가 어렸을 때 내가 산타에게 보냈던 소원 목록은 내가 원하는 장난감으로 가득 찼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소원 목록은 정말 원하는 것으로 짧게 요약됐다.
- 나는 미니 바이크를 원합니다. 끝.
- 나는 차를 원합니다. 그게 다입니다. (둘 다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에 내가 바라는 소원은 단 한 가지이다. 아주 큰 것 하나. 시간도 넉넉히 줄 생각이다.
몇 달 전, 나는 테슬라를 운전할 기회가 있었다. 자동 주행 기능은 정말 기가 막혔다! 이런 게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더 많이 생각할수록,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해”한다고 해서 기술적인 내면을 알게 됐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식의 개발이 이뤄진 것인지 알게 됐다는 말이다. 사실 요새 나온 차에는 자동 주행의 일부분이 포함된 것이 많다.
- 시각 사각지대 경고장치
- 근접 거리 감지기
- 크루즈 컨트롤
- 레이다 크루즈 컨트롤
- 비상 제동장치
- 차선 이탈 방지장치
- 아마 이밖에도 뭐가 많을 것이다…
자동 주행 기능으로의 도약은 정말 큰 것이었을 것이다. 아마 초기 모델은 초보 운전자처럼 서툴고 쓰레기통을 들이받고 속도도 들락날락했을 것이다. 그러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STOP 싸인은 지키면서 YIELD 싸인은 잘 몰랐을 수 있다. 물론, 자동 주행 기능이 시판되려면 뛰어난 운전 성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웬만한 운전자 보다 나은 그런 수준 말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
나는 예나 지금이나 한쪽에 더러운 셔츠를 집어넣으면, 다른 쪽에서 깨끗이 다려 행어에 걸어 인보이스 붙이고 배깅까지 마친 완제품이 나오는 세상을 볼 수 있을까 농담하곤 한다. 공상 과학 소설일까? 흐음. 그리 먼 훗날 얘기가 아닐 수 있다.
옷은 컴퓨터가 바코드나 RF 칩으로 읽을 수 있으니, 사람이 택을 봐야 할 필요가 없다.
직물을 이리저리 움직여 옷을 완성하는 로봇 작동 기술도 존재한다. 셔츠 프레스가 커프를 잡아 가볍게 당긴 후, 슬리브 각도를 조절해 플리트가 잘 다려지게 한 후, 다 다린 후 옷을 풀어준다. 이제 이는 일상사가 됐다.
콜맥 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행어가 들어있는 셔츠 벅을 갖고 있었다. 프레스 싸이클이 끝나면 옷이 이미 행어에 걸려 있다. 이와 유사하게, Y.A.C.는 셔츠를 행어 없이 셔츠 프레스에서 벗겨 주는 모델을 갖고 있다. 미국 시장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이들은 셔츠를 칼라/커프 머쉰에서 들어 슬리브 프레스로 떨어뜨리는 장치도 있다. 나는 연전에 이 비디오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었다.
산업 론드리 분야에서는 옷을 자동으로 넣고 꺼내는 워셔와 드라이어가 오래전부터 시판되고 있다.
메인주에 있는 한 회사는 의류 제조 산업을 위해 셔츠의 단추를 순식간에 채워주는 기계를 만들고 있다.
드라이클리닝 한 로드에 들어있는 옷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건 너무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잠시 셔츠만 한 번 생각해 보자.
아마 옷을 넣는 작업은 하이-테크 워슁 머쉰과 비슷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빨랫감이 들어간다. 물론 케미컬도 자동 주입된다. 그다음에 빨고, 린스 하고, 탈수한 후 기계 뒤쪽으로 빨래를 내보내 대형 텀블러로 들어간다. 로봇 팔이 셔츠 한 장을 잡아내고 더 무겁고 두꺼운 칼라 부위를 인식한다. 셔츠를 들어 올린 후 흔들어 따라 올라왔을 수 있는 다른 셔츠를 털어낸다. 셔츠를 칼라 & 커프 머쉰으로 내린다. 당김식 피니쉬로 직물을 팽팽하게 다린다. 이 다림 싸이클 완료 후, 셔츠를 기계에서 들어올려, 전자동 바디 프레스에 입힌다. 행어는 벌써 벅에 들어가 있다. 전자 눈, 카메라, 압축 공기, 배큠 그리고 로봇 팔과 손 그리고 이미 출시돼 있는 뒷판 및 칼라 당김 장치 등을 통해 셔츠를 다리는 포지션에 입힌다. 이렇게 다린 셔츠는 배깅과 인보이스 부착 후 보관위치로 보내지거나, 아직 남아 있는 오더를 기다리며 대기 장소로 간다. 이는 현대적 어셈블리 컨베이어와 유사한 셋업이다.
요즘 종업원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런 자동화는 그럴 필요가 없게 해준다. 이 장비의 고급 모델은 뱃치 별 처리가 가능한 미니 터널 워셔가 포함된다. 그래서 하루 24시간 1분 당 셔츠 한 장을 처리한다. 그러면 주 10,000장이다. 그 정도 물량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장비 가격이 $500,000은 족히 할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괜찮다. 당신이 인근 지역의 셔츠를 모두 처리하면 된다. 당신과 거래하지 않는 업소는 하루 200장을 다릴 궁리로 머리가 깨지고 말이다. 게다가 당신은 홀세일 가격을 덜 받아도 수익은 더 남는다. 셔츠 한 장을 1달러 이하로 받으면서 지금보다 수익은 향상된다.
이런 기계가 현실이 되려면 많은 엔지니어링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다.
딩동! 딩동! 일어날 시간이다! 알람 클락이 지금 울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도널드 더로지어
필자는 셔츠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해 왔습니다. 경영 자문관, 워크-플로우 시스템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 효율 전문가로서 그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Tailwind Shirt System과 Tailwind System for Drycleaning 그리고 Firestorm for Restoration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경영 자문 및 워크-플로우 엔지니어링 회사인 Tailwind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로지어 씨는 월간 세탁인 외에도 National Clothesline, The Golomb Group Newsletter 그리고 호주의 The National Drycleaners and Launderer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DLI가 수여하는 전문인 상 2001년도 수상자입니다. 필자 웹 사이트는 www.tailwindsystems.com이며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tailwindsystems@charter.net 또는 전화 (508) 965-3163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