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1년도에 데이터센터와 사무실에 70억 달러 투자

구글 CEO 선다 피차이 씨가 2018년 5월8일 열린 연례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Stephen Lam | Reuters)

[CNBC.com – 03/18/2021] 구글이 2021년도에 부동산에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19개 주에 걸쳐 사무실과 데이터 처리시설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최소한 1만 개의 풀타임 자리가 생겨나게 된다. 구글의 홈 스테이트인 캘리포니아 주에만 1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된다.

구글 최고 경영자 선다 피차이 씨는 18일 올린 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사람끼리 직접 만나 협조해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구글 문화의 핵심이며, 우리 미래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전국적으로 오피스에 큰 투자를 할 것이며, 우리의 홈 스테이트인 캘리포니아에는 금년 중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작년에 팬데믹 상황 그리고 작년 2/4분기 중 전년 대비 첫번째 매상 감소를 겪으면서 부동산 투자를 중단했었다.

구글은 올 가을부터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계획이다. 피차이 씨는 예전에 구글이 영구적인 재택 근무 계획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며, 9월부터 종업원들이 배당된 사무실로 주 3일 출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글은 시애틀, 휴스톤 그리고 미시시피에 새 오피스를 열 예정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마운티 뷰 소재 헤드쿼터를 포함해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부동산 개발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