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험은 – 맨하탄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에서 실시 – 적어도 12명의 직장암 환자가 dostarlimab이란 약을 먹었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들은 dostarlimab을 3주에 한 번 6개월간 먹었고, 최소한 6개월의 후속 치료를 받았다.
후속 치료 기간이 끝난 후 어떤 환자도 암의 흔적을 보이지 않았다. 어떤 환잔는 2년이 지난 후에도 암이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It’s incredibly rewarding to get these happy tears and happy emails from the patients in this study who finish treatment and realize, ‘oh my god, I get to keep all normal body functions that I feared I might lose to radiation or surgery.” @AndreaCercek #ASCO22 @NEJM @ASCO (2/3) pic.twitter.com/ElFHDbsjBO
—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CancerCenter) June 5, 2022
미국 암협회는 2022년에 44,850건의 새 직장암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결장암(colorectal cancer)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암이다. 미국 암협회는 금년에 52,580명에 달하는 결장암 환자가 사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임상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MMRd란 구체적인 유전적 특징을 가진 종양을 갖고 있었다. 직장암 환자의 5~10%가 MMRd 종양을 갖고 있다.
이번 임상 실험 환자는 아무도 방사능 치료, 수술, 또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치료를 마친 후 ‘세상에, 방사능이나 수술로 사라질 신체 기능을 모두 지킬 수 있다’란 건 알았을 때 흐르는 행복한 눈물과 이메일을 보는 게 참으로 보람된다”라고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암 전문의 안드레아 서첵 박사는 말했다. 서첵은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다.
또 다른 공동 저자인 루이스 디아즈 쥬니어 박사는 “정말 신나는 소식이다. 이는 환자를 위한 커다란 진일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이 보고서는 “반응의 지속을 평가하는데 더 오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햇다.
암센터는 현재 위, 전립선 그리고 췌장 등 다른 암 환자의 MMRd 종양도 dostarlimab이 치료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함께 타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