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종말: 줌 사가 전 직원 사무실 출근 지시

[nypost.com – 2023.08.05] 줌(Zoom) 사가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종업원에게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줌 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화상 회의 수단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팬데믹 이후로도 화상 회의 수단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줌 사는 회사 사무실로부터 50마일 이내에 있는 사람은 적어도 주 2회 사무실로 출근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는 구조적 하이브리드 접근, 즉 사무실 인근의 종업원이 팀과 교류를 위해 주 2회 현장 근무를 하는 것이 회사를 위해 가장 효율적이라고 믿는다”라고 회사 대변인이 밝혔다. “하나의 회사로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기술을 이용하고, 혁신을 계속하며,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하는 데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에릭 윤 씨가 사무실 50마일 반경 내 전 직원에게 주 2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산 호세에 본사를 둔 줌 사는 팬데믹으로 수백만 명의 회사 직원들이 재택 근무하게 되면서 화상 회의 기술 제공자로서 2020년 주가가 폭등했다. 팬데믹 초기 줌은 화상 회의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줌 주가는 2021년 말 크게 하락했고, 회사의 시장 가치는 1천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줌 주식 가격은 올해에 좀 더 많은 회사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화상 회의 의존도가 떨어지면서 정체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보고했다.

산 호세에 본사를 둔 줌사의 주가는 팬데믹으로 화상 회의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2020년 6배나 상승했었다. (Justin Sullivan)

2022년 1월, 줌 사는 전체 종업원의 2%만이 현장 근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줌 사는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와 콜로라도주 덴버에 미국 사무실이 있고 이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사무실을 갖고 있다. 포츈 지는 줌 사 종업원 수가 8,4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우리는 줌 플랫폼을 이용해 우리 직원과 분산된 팀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회사 대변인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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