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쇼 팟캐스트

여러분 모두 오래전부터 알았을 것이다. 업계지에 칼럼을 쓰면서 현재 이벤트에 관해 쓸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특종”이 터져 “긴급 속보”가 나올 일이 없다는 것을. 하지만,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지난달에 올랜도에서 클린쇼가 개최됐고, 아주 훌륭했다.

지난 20여 년간 나는 의무처럼 해온 일이 있다. 각 셔츠 프레스 제조업체를 만나 최신 모델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그 당시엔 업체가 10개 정도 됐었다. 새 모델에 관해 필요한 정보를 다 배우고, 사용하는 방법도 훈련받고, 다양한 사진과 비디오를 찍는다. 내가 직접 다리는 장면을 촬영함으로써 경험이 없는 사람도 새 기계를 금세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조업체마다 이걸 하는데 너무 힘들지만, 나는 이걸 내 의무라고 생각했다. 물론 비디오를 보는 거로 클린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다.

클린쇼 이후 내 칼럼은 3, 4회에 걸쳐 최대한 많은 회사를 소개한다. 사진과 설명도 내고, 내 의견도 밝히고, 필자 웹사이트 그리고 나중에 내 유튜브 채널에서 비디오를 볼 수 있는 QR 코드도 게재한다. 이것이 아주 인기가 좋았다. 유튜브 채널에서 어떤 비디오는 1만 뷰를 초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래되지 않아 셔츠 장비 메이커들이 클린쇼에서 새 장비를 내놓지 않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방법을 바꿔야 했다. 독자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려면, 신구와 상관없이 각 회사의 대표 제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새롭고 향상된 것 대신 현장에서 입증된 성능을 소개했다. 나는 이 변화가 맘에 들었고, 독자도 그랬던 것 같다. 그 후엔, 신제품 소개를 추가했고, 이 제품에는 단지 셔츠 론더러만이 아니라 모든 드라이클리너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포함했다.

자 이제 2025년이다. 작년만 해도 나는 팟캐스팅이 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제 나는 세계에서 드라이클리너를 위한 유일한 팟캐스팅을 하고 있다. 옆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구독할 수 있다. 물론 100% 무료다 (정말이다). 팟 캐스트는 스팟티파이와 애플 팟캐스트에 있는데, 비디오 팟캐스트는 스팟티파이에만 있다. 금년 클린쇼 비디오는 다 스팟티파이에 올라갈 것이다.

현재로선 이 방법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모른다. 나의 팟캐스트는 대부분 30분 미만이다. 한 팟캐스트에서 한 제품만 소개해야 할 지도 정하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양한 장비에 대해 매우 심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필자는 드라이클리닝 장비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하니, 기대하시기 바란다.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같은 것만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