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접종과 오미크론에 관한 질의응답

새로운 변종 출현에 긴장한 보건 당국 맞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가 접종 강력 권장


[nytimes.com – 2021.12.15.]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으로 보건 당국자들이 모든 성인에게 추가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종에도 효과적인가?

아직 오미크론에 관해 모르는 바가 많지만 많은 전문가가 추가 접종으로 추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동의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종은 5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으며, 이 중 30개 이상이 바이러스의 표면 돌기에 생겼다. 바이러스의 표면 돌기는 현 코비드 백신의 주요 표적이다. 이러한 변이 덕분에 바이러스가 백신 항체의 일부를 피할 수 있지만,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은 적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감염돼도 중증 또는 입원 위험이 낮다.

오미크론 변종을 겨냥한 백신이 나올까?

변종을 겨냥한 백신이 개발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그럴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초기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이 전염력이 빠른 대신 증상이 덜 심하다.

변종 백신 개발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고의 전략은 현재 나와 있는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다.

내가 코비드에 걸렸었어도 추가 접종이 필요한가?

그렇다. 전문가들은 코비드에 걸린 적이 있어도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남아공 초기 자료를 보면 코비드 감염에서 생긴 항체가 오미크론 변종을 확실하게 물리치기에 부족하다. 아직 자료 검증을 받지 않은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다른 변종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추가 접종을 하면 얼마나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가?

처음 백신을 맞으면 인체가 강한 항체 반응을 보이는데 7일~10일이 걸리지만, 추가 접종은 며칠 안에 효과가 나타난다.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먼저 맞은 백신에 의해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 접종이 훨씬 빠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추가 접종 후 10일~14일이 지나면 더욱 강력한 방어력을 갖게 되므로, 빨리 맞을수록 좋다.

추가 접종을 언제 하여야 하나?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적어도 6개월 전에 마친 모든 16세 이상 성인에게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한 방짜리 존슨 & 존슨 백신 접종자는 2개월 후부터 맞을 수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 중 면역 시스템이 약화한 사람은 2차 접종 4주 후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어야 맞을 수 있나?

아니다. CDC는 16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추가 접종은 언제, 어떻게 맞을 수 있나?

보건부, 약국 그리고 병원에서 처음 접종을 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맞으면 된다. 먼저 전화해 예약하고, 백신 카드를 지참해 간다.

추가 접종의 부작용은 어떤가?

추가 접종의 부작용은 처음 백신 접종과 비슷하다. 피로감과 주사 맞은 자리의 통증이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이며, 대부분 증상은 미약하거나 보통 정도이다.

백신을 섞어 맞아도 되는가?

그렇다. FDA는 최근 추가 접종 시 3개의 코비드 백신을 섞어 맞는 방법을 승인했다.

영국에서 7개의 다른 백신 브랜드를 비교한 결과, 대부분이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는데, 모더나와 화이자의 mRNA 백신이 가장 강한 반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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