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ocnews.com – 2026.05.04] 미네소타주 로체스터(Rochester) 도심에 위치한 옛 드라이클리닝 부지가 미네소타 환경오염관리청(MPCA)의 슈퍼펀드(Superfund) 우선 정화 대상 리스트에 공식 추가됐다.
MPCA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다이슨스 클리너스 앤 런더러스(Dison’s Cleaners and Launderers)가 운영되던 부지를 ‘영구 우선 관리 대상 리스트(Permanent List of Priorities)’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노스 브로드웨이(North Broadway) 동쪽, 시빅센터 드라이브(Civic Center Drive)와 북동 2가(2nd Street Northeast)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한 동쪽 부지도 함께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환경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서 검출된 주요 오염물질은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퍼크)으로, 지난 2013년 토양 조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이 오염은 해당 세탁업소가 1952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되는 동안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MPCA는 부지가 매각된 이후 소유주가 지난 2016년 ‘협력 책임 당사자(Cooperative Responsible Party)’ 자격으로 슈퍼펀드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경 조사와 정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MPCA 감독 아래 오염 조사 및 정화 작업을 수행하는 제도다.
이후 2020년에는 유해 증기 차단 시스템(vapor mitigation system)이 설치됐으나, 그 이후부터 부지 소유주 측이 추가적인 오염 대응을 중단했다고 MPCA는 밝혔다.
이에 따라 MPCA가 직접 조사 업무를 인수해 토양 증기(soil vapor) 검사를 실시했으며, 유해 증기가 인근 건물로 이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접 건물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외부 지역(off-site) 토양 증기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 상황을 인근 주민과 사업체들에 이미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부지 아래에는 얕은 기반암 대수층(shallow bedrock aquifer)이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식수 관리 취약 지역(vulnerable drinking water management area)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하수 내 PCE 농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PCE는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염소계 용제로 알려져 있다. MPCA는 장기간 노출될 경우 어지럼증, 두통, 간 및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농도 노출 시 중추신경계 손상과 암, 심할 경우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네소타주는 지난 2021년부터 드라이클리닝 업계에서 PCE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번에 우선 정화 대상 리스트에 추가된 곳은 총 3개 부지로, MPCA는 이 가운데 한 곳 역시 세인트폴(St. Paul)에 위치한 옛 드라이클리닝 부지이며, 또 다른 한 곳은 뉴호프(New Hope)의 회로기판 제조 및 금속 도금 공장이 있던 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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