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린 셔츠

이 칼럼을 쓰면서 다린 셔츠에 생긴 결함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재미있는 일의 하나였다. 이 결함이 무엇이고, 왜 생겼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설명을 곁들여 말이다. 셔츠 프레스 장비 사용 방법이나 문제 시정 방법을 글로만 설명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 여정은 내 머릿속에서 시작해 팔과 손가락을 거쳐, 키보드를 지나 어디엔가 있다는 인터넷을 통해 편집자들의 컴퓨터에 도착한다. 그 후 편집 작업을 거쳐 이런저런 과정을 마치면 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잡지가 된다. 이런 긴 여정을 거친 필자의 설명이 바라는 만큼 효과가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이달에는 이 주제에 약간의 변화를 주기로 했다. 필자가 그동안 다린 셔츠에 생긴 결함을 많이 찍었지만, 기막히게 잘 다린 셔츠 사진도 찍었다. 정말 셔츠를 잘 다리는 프레서들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이달에는 잘 다린 셔츠 사진과 함께 왜 잘 다린 건지 설명할까 한다.

사진 1.

사진 1의 셔츠를 보자. 멋있지 않은가? 칼라가 동그라니 완벽하게 모양이 잡혀 있다! 이렇게 나오려면 적어도 두 가지가 이뤄져야 한다: 칼라가 완벽하게 말라야 하고, 칼라 콘을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잘 마른 칼라가 나오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만족돼야 한다. 사실, 셔츠는 전체가 다 잘 말라야 한다. 필자는 이미 오래전에 정말 멋있게 셔츠를 다리려면 셔츠가 100% 건조돼야 한다는 걸 알았다. “잘 말랐다”나 “마른 것 같다”론 부족하다. 이게 말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셔츠를 1급으로 다리려면 그 출발이 여기에서다. 그러려면 패드와 커버를 자주 갈아야 하는데 이는 정말 작은 대가가 아닐까? 그리고 예전보다 수분 함량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워셔나 셔츠 프레스와 관리와 정비에 게으름을 피워도 안 된다. 사진의 셔츠는 행어에 걸리기 전에 가열된 칼라 콘에서 적어도 30초란 시간을 보냈다. 사진 2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다. 사진을 보면 칼라가 콘과 빈틈없이 고르게 접촉하고 있다. 또한, 칼라 앞이 처져 있지 않다. 이게 우연이 아니다. 이는 꼼꼼한 프레서의 손길이다.

사진 2.
사진 3.

이제 사진 2와 사진 3을 비교해 보자. 사진 3에 있는 셔츠는 사진 2의 셔츠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사진 3의 셔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것은 셔츠를 당겨 내려서 칼라와 콘에 짝 달라붙게 하는 것이다. 그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

셔츠 프레싱에서 꼼꼼한 터치가 퀄리티를 결정한다. 사실 셔츠를 다리는 작업의 대부분을 셔츠 프레스가 해준다. 따라서 프레서의 임무는 꼼꼼한 터치를 더하는 것이다.

사진 4.

나는 내 드라이클리너가 내 셔츠 슬리브의 주름을 다려주기를 바란다. 사실 프레서가 꼼꼼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아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사진 4를 보면 프레서가 시간을 조금 더 썼다는 걸 알 수 있고, 그 결과 셔츠가 기막히게 나왔다. 기막히게 셔츠를 다리는 비결? 꼼꼼한 주의와 추가의 정성이 최고의 답이다.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같은 것만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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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더로지어

필자는 셔츠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해 왔습니다. 경영 자문관, 워크-플로우 시스템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 효율 전문가로서 그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Tailwind Shirt System과 Tailwind System for Drycleaning 그리고 Firestorm for Restoration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경영 자문 및 워크-플로우 엔지니어링 회사인 Tailwind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로지어 씨는 월간 세탁인 외에도 National Clothesline, The Golomb Group Newsletter 그리고 호주의 The National Drycleaners and Launderer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DLI가 수여하는 전문인 상 2001년도 수상자입니다. 필자 웹 사이트는 www.tailwindsystems.com이며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tailwindsystems@charter.net 또는 전화 (508) 965-3163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