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내년에 은퇴

맨하탄의 한 오피스 건물에 걸려있는 아이크로소프트 사 로고. REUTERS/Mike Segar/File Photo

[reuters.com – 2021.05.20]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한 때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은퇴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더 날렵한 엣지 브라우저를 앞세워 현재 마켓 리더인 크롬과 싸우게 된다.

1995년도에 선보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스 운영 시스템과 함께 설치되면서 10년 넘게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늦다는 수많은 비난과 함께 2000년대 말부터 구글 사의 크롬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결국 구글 크롬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엣지 브라우저를 2015년도에 선보였다.

웹 분석회사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4월 현재 크롬이 세계 브라우저 시장의 65%를 장악했고, 애플사의 사파리가 18%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엣지는 3%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비중은 미미하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우스 10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미래는 더 빠르고 안전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은 일부 윈도우스 10 버전에서 2022년 6월15일을 기해 은퇴하며 더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