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세탁인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월간 세탁인이 2021년을 맞아 새롭게 태어난다. 월간 세탁인은 지금까지 영문으로 Korean Cleaners Monthly란 이름을 사용했는데 금년부터 이름에서 Korean이란 단어가 사라진다. 한글명엔 변함이 없다.
이름에서 Korean이란 단어가 빠진 이유는 금년부터 영문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역시 지금까지 koreancleaners.net이던 것이 cleanersmonthly.com으로 바뀐다. 새로 준비된 웹사이트는 특히 모바일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컴퓨터에서 보면 가장 “푸짐하게” 즐길 수 있지만 전화기 화면으로도 전혀 불편 없이 볼 수 있다.

웹사이트 한/영 모두 지원
월간 세탁인이 금년부터 업계 최초로 영어와 한글 콘텐츠를 모두 제공한다. 사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영어로 된 책은 없느냐는 문의를 해왔다. 한인이 운영하던 세탁소를 인수한 미국인들 뿐 아니라 영어가 편한 2세 그리고 책의 내용을 종업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분들까지 이유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런 문의를 받을 때마다 죄송하다는 대답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다 작년 코로나 사태로 업계 전체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무언가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 30년 가까이 업계 선두 위치를 지키면서 인정하기 싫지만 빠져있던 안일한 태도를 깨부술 때가 됐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이 이제 영문 콘텐츠를 제공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인쇄본에 한글과 영어 콘텐츠를 모두 담고 싶지만, 현재 우리 모두 겪고 있는 경영난 때문에 지면을 두 배로 늘이고, 발행부수도 미국 세탁인을 모두 커버할 정도로 늘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새로 웹사이트를 만들고 여기서 한/영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더욱 다양해진 웹사이트 콘텐츠
지금까지 유지해온 koreancleaners.net이란 웹사이트는 사실 내용이 빈약했다. 독자들이 전자본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번 새로 만든 cleanersmonthly.com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지면 관계상 그리고 매월 1회란 시간적 제약 때문에 인쇄본에서 미처 커버하지 못하는 내용까지 수시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프렌들리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 한/영 동시 지원 – 일단 cleanersmonthly.com으로 가면 영문으로 페이지가 뜬다. 하지만 “한국어” 버튼을 누르면 바로 한글 사이트로 넘어간다. 한글로 된 내용을 보다가 영어가 궁금하다면 “ENGLISH” 버튼을 누르면 바로 영문 사이트로 연결된다.

▲ 수시로 콘텐츠 업데이트 – 책으로 볼 때는 한 달에 한 번만 새로운 내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웹사이트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마다 바로 업로드 된다. 뉴스만 있다면 매일 업데이트된다. 홈 페이지 맨 아래에 자리한 “최신 자료” 난에는 항상 최신 뉴스가 시간 순으로 나열돼 바로바로 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책보다 훨씬 다양한 내용 제공 – 책은 지면 관계상 담을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웹사이트에는 그런 제한이 없다. 따라서 일일이 책에 담지 못했던 온갖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가능하면 사진과 비디오까지 함께) 올릴 계획이다.

▲ 비디오 열람 – 책으로는 절대로 보여줄 수 없는 비디오를 웹사이트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장비쇼 등 독자가 직접 가지 못한 곳의 모습을 최대한 많이 비디오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세탁업계와 관련된 흥미로운 방송 내용이 있다면 이 역시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 플립북(flipbook) 제공 – 현재 자료를 계속 업로드 중인데 지난 호들을 플립북 형태로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플립북은 자료 크기 상 컴퓨터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플립북은 모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원하는 기사 검색 – 웹사이트에 올라가는 뉴스 자료는 소위 “포스트”(post) 형식으로 올라간다. 당장은 자료가 적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검색할 수 자료의 양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댄 아이젠 씨의 칼럼이 보고 싶다면, “eisen” 또는 “아이젠” 이라고 검색하면 지금까지 올라온 칼럼이 모두 검색된다.

▲ 업계 디렉터리와 독자 코멘트 기능 – 이 둘은 아직 준비 중에 있지만 완성되면 독자 여러분에게 큰 편리성과 기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디렉토리를 통해 원하는 관련업체 기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관련업체가 직접 자기 정보를 작성해 제출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독자 코멘트 기능은 새로운 대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디렉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준비되는 대로 곧 올릴 것이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관련업체 정보를 쉽게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업체 정보를 몰라 여기저기 전화해 물어볼 필요가 없어진다. 월간 세탁인이 전국에 있는 모든 관련 업자를 알지 못하므로, 관련 업자가 직접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것이다.

▲ 독자 코멘트 기능 – 이것 역시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준비되는 대로 곧 올릴 것이다. 그러면 각종 뉴스와 정보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대화의 공간이 이루어질 것이다.

요즘 스마트 폰 없이 단 하루라도 살 수가 있을까? 사진과 비디오 등 개인적인 용도에서 고객과의 화상통화 등 업무적인 일까지 스마트 폰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된 존재이다. 그리고 이제 월간 세탁인이 스마트 폰으로 여러분에게 찾아간다. 이제 단지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하루에도 몇 번씩 cleanersmonthly.com에서 기사,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자료를 즐기시기 바란다. 또한 단지 책의 내용을 받아 보는 게 아니라 독자 여러분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징글징글했던 지난해를 생각하면 새해엔 정말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아니, 꼭 좋은 일이 있어야만 할 새해다. 2021년이 2020년보다 더 좋을 것이란 걸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주어진 기회도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월간 세탁인은 오늘부터 1일이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