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즈쉐어의 CEO 모트 퍼텔 씨는 회사가 이미 80,000명 고객을 갖고 있고 흑자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현재 400개 도시에 달하는 영업 지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과 근로자(이 회사는 이들을 “서드스터”[sudster]라고 부른다)에게 마케팅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즈니스는 시장에 근거한 신생 회사의 교과서적 케이스이다. 서즈쉐어 앱에서 사용자가 픽업 시간을 정하면, 서드스터가 그 시간에 와서 빨래를 픽업해 빨래한 후 접어서 다음 날 배달한다.
우버와 리프트가 2013년 이후 떠오르면서, 많은 신흥 회사들이 프리랜서 근로자를 이용해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다.
이런 신흥 회사들은 금세 사라졌고, 론드리와 클리닝 서비스 시장만큼 이런 회사들이 많았던 분야도 드물다. 아주 유명한 실패 사례로 Washio가 있는데, 이 회사는 벤처 캐피털로부터 1천6백만 달러를 투자받았었다.
물론 잘 버티고 있는 회사도 있다. 2천5백만 달러를 투자받은 Rinse는 아직도 6개 도시 지역에서 영업 중이다.
퍼텔 씨는 앱 기반 론드리 서비스 시장의 실패 사례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서즈쉐어가 다르다는 걸 강조한다. 우선 대부분의 론드리 서비스 회사들이 프리랜서 근로자를 이용하지 않았다; 워쉬오는 자체 직원들이 픽업과 딜리버리를 했지만, 세탁 작업은 상용 론드리에서 했다. 린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서드스터들은 자신의 집과 아파트에서 빨래를 한다. 바로 이런 차이 덕분에 회사가 마케팅 투자도 거의 없이 수백 개 도시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다고 퍼텔 시는 강조한다. 이러한 확장은 주로 입소문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온라인에서 검색한 결과 서즈쉐어는 확실히 구글 검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퍼텔 씨는 또한 회사가 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 마진이 더 좋다고 말한다.
“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회사는 론드리에 전념하고, 드라이클리닝에 한눈팔지 않는 회사”라고 퍼텔 씨는 강조한다.
퍼텔 씨는 이용자와 근로자 모두 경제성이 훌륭하다고 말한다. 손님은 파운드 당 $1을 내고, 서드스터가 이 중 75센트를 갖는다. 평균 주문 크기는 39파운드이다. 인사이더와 인터뷰한 한 서드스터는 론드리 서비스를 통해 월 $5,000을 번다고 말했었다.
퍼텔 씨는 세탁 전문가가 아니라 프리랜서 근로자들이 빨래해 퀄리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바로 반박했다. 왜냐하면, 손님들이 각 서드스터에 평점을 매기기 때문에, 앱이 평점이 우수한 근로자를 우선 선정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품질이 우수한 서드스터가 최고가 된다.
“품질이 나쁘면, 주문을 받지 못한다”라고 퍼텔 씨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