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라 타운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애스핀월 브릴리언트 애비뉴 상권을 선택한 이유로 끈끈한 지역 공동체 분위기, 안전성, 그리고 두 자녀가 폭스채플 학군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류 관리 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페란테는 “폭스채플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세탁물 픽업과 배송 서비스다. 애스핀월은 걸어서 다니기 좋은 동네고, 가족을 키우기에 완벽한 곳이다. 주민들은 이름을 기억해주고 신뢰할 수 있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원한다.”라고 시몬스는 덧붙였다.
이번에 문을 여는 업체는 과거 로스 타운십에서 듀로 클리너스(Duro Cleaners)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곳을 리브랜딩한 것이다. 현재 450명 이상의 고객에게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픽업·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몬스는 매장 입구에서 친환경 세제와 생활용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그녀는 “요즘의 친환경 드라이클리닝 용제는 충분히 세정력이 좋다”며 “화학세제를 쓰지 않으면 깨끗해지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친환경 세탁이 고가의 서비스가 아니라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옷이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구를 지켜야 한다.”
이들은 독일산 솔본K4(SolvonK4)라는 친환경 용제를 사용한다.
페란테는 “옥수수 기반의 용제로, 현재 가장 친환경적인 드라이클리닝 솔벤트다. 일부 고객이 화학물질에 대해 묻지만, 우리는 친환경 세탁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인근의 다른 세탁소는 경쟁 상대로 보지 않는다.
애스핀월에서 몇 마일 떨어진 오하라 지역 프리포트 로드에는 페란테의 의붓아버지 조 헨더슨과 스테파니 헨더슨이 운영하는 마이 스파클 클리너스(My Sparkle Cleaners)가 있으며, 모든 세탁은 체스윅의 대형 생산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성 후에는 블랙 앤 골드 컬러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선보일 예정이다. 시몬스는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인테리어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다섯 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며,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둘 다 여러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다”고 시몬스는 말했다.

세탁 서비스는 웨딩드레스 및 보존 세탁, 침구류, 커튼, 야외 가구 쿠션 세탁 등을 포함한다.
“최근에는 피츠버그 필드클럽의 야외 쿠션 275개를 세탁했다”고 시몬스는 전했다.
시몬스는 2003년 폭스채플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어머니가 애스핀월 출신이라 이 지역에 특별한 애착이 있다. 브랜드에 얼굴을 입히고, 더 많은 고객들이 픽업·배송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3대의 밴이 픽업과 배송을 담당하며, 배송 주문은 약 일주일의 처리 시간, 매장 내 서비스는 2~3영업일 내 완료된다.
향후에는 의류 수선 서비스를 건물 뒤편에 추가하고, 24시간 무인 사물함 픽업·드롭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영업시간 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편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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