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규모의 론드리 서비스 회사로, 도셋과 대부분의 남부 지역에서 도어-투-도어 론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커 사가 론드리 박스를 이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90% 감축했다고 밝혔다. 론드리 고객에게 폴리 백 대신 가먼트 커버를 사용하도록 권장한 것인데, 월리스다운에 자리한 바커 사의 경영자 셔본 바커 씨는 “우리는 3년 전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90% 줄인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었다”며 “최근 코비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 목표를 달성했다는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론드리 고객 2,500명 중 거의 95%를 론드리 박스로 전환시켰다”며 “론드리 박스도 플라스틱이지만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처음 한 지점을 거점으로 폴리백 사용을 없애려 했는데 아주 성과가 좋았다”며 “결국 4개 지점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플라스틱 사용을 아예 멈출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이를 어떻게 취급하고 사용하느냐가 우리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바커 사는 일반 고객 외에도 법조계, 영화계, TV 프로덕션 등에도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커 사는 2019년 말 도셋 저탄소 프로그램 위원회로부터 2만5천 파운드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바커 씨는 “이 돈으로 우리는 새로운 워셔, 보일러 그리고 첨단 핫 워터 히터를 장만했다”며 “최신 기술 덕분에 우리는 화석 연료 사용을 50% 줄일 수 있었다. 그 결과 우리의 탄소 배출양은 연간 90톤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