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스팟터라면 다양한 종류의 얼룩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식별이 힘들 경우 얼룩을 태닌 또는 프로틴 등 종류 별로 나누어 접근한다. 하지만 얼룩의 정체가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엔 “정체불명” 얼룩 제거 절차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이 방법은 얼룩의 “고착” 위험 없이 체계적으로 얼룩을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식별
정체불명 얼룩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갖고 있다. 이를 제거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약품을 사용한다.
드라이 사이드 약품
- 휘발성 드라이 솔벤트(VDS)
- 아밀 아세테이트(amyl acetate)
웨트 사이드 약품
- 중성합성세제(NSD)
- 28% 식초산 또는 태닌 포뮬러
- 녹 제거제
- 제네럴 포뮬러
- 암모니아
- 산화성 표백제
- 환원성 표백제
성분을 알 수 없는 얼룩도 정체불명 얼룩 절차를 따르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제거 방법
- 얼룩 밑에 타월을 깐다.
- VDS를 바른다.
- 타월을 빼고 얼룩 부위를 스팟팅 보드의 구멍 없는 쪽으로 옮긴 후 브러쉬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 얼룩 밑에 타월을 깔고 VDS로 잘 수세한다. 얼룩이 제거됐는지 확인한다.
- 얼룩이 남아있으면, 아밀 아세테이트를 바른다.
- 타월을 빼고 얼룩 부위를 스팟팅 보드의 구멍 없는 쪽으로 옮긴 후 브러쉬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 얼룩 밑에 타월을 깔고 VDS로 잘 수세한다. 얼룩이 제거됐는지 확인한다.
- 드라이 사이드 약품으로 얼룩 상태가 향상되지 않았다면, 새 타월을 얼룩 밑에 깔고 스팀 또는 물로 수세한다.
- 얼룩에 NSD를 바른다.
- 타월을 빼고 얼룩 부위를 스팟팅 보드의 구멍 없는 쪽으로 옮긴 후 브러쉬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 얼룩 밑에 타월을 깔고 물 또는 스팀으로 잘 수세한다.
- 얼룩에 식초산을 바른다.
- 브러쉬로 가볍게 두드린다.
- 얼룩 밑에 타월을 깔고 물 또는 스팀으로 잘 수세한다.
- 얼룩이 남아 있으면 타월을 빼고 NSD를 다시 바른다.
- 얼룩 밑에 타월을 깔고 물 또는 스팀으로 잘 수세한다.
- 얼룩이 남아 있으면 타월을 빼고 NSD를 다시 바른다.
- 녹 제거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다 (이때 얼룩 밑에 타월을 깔아 스팟팅 보드 표면을 보호한다). 녹 제거제를 바르고 5~8초 정도 기다린다. 밑에 타월을 깐 채로 스팀으로 수세한다.
- 얼룩이 남아 있으면, 프로틴 포뮬러 또는 암모니아를 바른다.
- 타월을 빼고 얼룩 부위를 스팟팅 보드의 구멍 없는 쪽으로 옮긴 후 브러쉬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 얼룩 밑에 타월을 깔고 물 또는 스팀으로 잘 수세한다. 얼룩이 제거됐는지 확인한다.
- 만일 얼룩이 남아 있다면 과산화수소수(hydrogen peroxide)와 같은 산화성 표백제를 사용한다. 산화성 표백제가 효과가 없으면, 환원성 표백제를 사용한다. 표백제를 사용하기 전에 안전 테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