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글렌 드라이클리너 소음과 악취로 주민 고발 당해

[bbc.com – 2022.03.09.] 한 대형 드라이클리너가 초래한 소음과 냄새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고 정신 건강이 악화했다고 지역 주민들이 시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영국 셰필드 시의회에 제출된 탄원서에는 200명에 가까운 주민 서명이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웨스트필드 칼리 드라이브에 자리한 애비 글렌 클리너에서 나오는 소음과 “탄 녹말 케미컬” 냄새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비즈니스 측 대변인은 회사가 “좋은 이웃”이라며 “극소수 주민에 의해 허위로 고발당했다”라고 주장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션 코리 시는 하루 18시간 주 5일 작업하는 드라이클리너가 주거지역 안에 들어있는 산업 부지에 2001년 드라이클리너가 들어오면서 문제가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리 씨는 인근 주민이 “화났고, 짜증 났고, 심하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상생활이 파괴된 평범한 사람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밤에 잠을 자고, 정원과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의 정신 및 신체 건강이 크게 악화했다.

”현 상황이 계속되거나 악화한다면, 이곳 일부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애비 글렌 사는 시의회와 함께 공장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우리가 칼리 드라이브에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 극소수 주민에 의해 허위로 고발당했다.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와 투자를 가져왔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