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맨 겨냥한 집털이 범죄 극성

[themontynews.org – 2023.09.05] 아주 걱정되는 통계자료가 있다: 뉴저지주 몽고메리 타운쉽에서 최근 발생한 집털이 8건 중 6건의 피해자가 아시안-아메리칸 비즈니스 오우너였다.

“이는 전반적인 주민 비율과 맞지 않는다”라고 몽고메리 경찰국의 앤드류 페리 경위가 말했다.

몽고메리 경찰 당국의 앤드류 페리 경위

페리 경위는 루트 206 선상 야야 누들 식당에서 지난 8월 15일 개최된 계몽 모임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야야 누들의 오우너 수시 존 씨를 비롯해 약 25명이 참석했다.

왜 연쇄 범죄가 일어나나?

“이들이 왜 당신을 노리는 거냐?”라고 페리 경위는 참석한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물었다. “그들에겐 이것이 새로운 영역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성공한 그룹이다.”

이 갱들은 잠재 피해자들의 근로 윤리가 이들을 온종일 집에 오지 않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이들 아시안 아메리칸의 힘들게 이룬 부, 그리고 보석과 금을 선호하는 전통 덕분에 이들 범죄자가 큰 남획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이 폭넓게 발생하고 있다”라고 페리 경위는 말했다. “단지 몽고메리나 소머셋 카운티만이 아니라, 북동부 지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여러 주에서 발생하다 보니 FBI까지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들 범죄가 지역 거주자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여러 주에 걸친 조직이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가지 다행인 사실은 지금까지 이들 갱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가게나 주택을 터는 무장 강도가 아니라, 집주인이 없을 때 “들어왔다 가는” 숨어다니는 도둑이라고 페리 경위는 설명했다.

“이들은 폭력적이지 않지만, 매우 결단적이고 스무드하다”라고 페리 경위는 말했다. “이들은 아주 말끔하다. 그리고 여자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 그룹이 특히 그렇다.”

갱 멤버들이 잠재 타킷을 살펴보기 위해 배달원 행세를 한다. 이들이 선호하는 진입점은 경보 시스템이 종종 설치돼 있지 않은 지하실 창문 또는 이층 창문이다.

그래서 경찰은 집 전체에 기능적 경보 시설과 감시 카메라와 동작 감지 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사실, 이런 고급 경보장치를 갖춘 주택이 늘어나는 집털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제이슨 로슨 경사는 몽고메리에 사는 한 아시안 아메리칸 가족이 집에 침입한 도둑을 모니터로 보고 곧바로 911으로 신고해 신속하게 체포가 이루어졌다.

범인은 트레일 카메라를 이용해 털 집을 관찰하기도 한다

하지만 첨단 기술은 도둑들에게 있다. “이들이 집 주변 나무 등에 트레일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관찰한다”라고 페리 경위가 밝혔다. “와이파이로 영상을 받아 본다. 이들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다. 이게 그들의 풀-타임 직장이다. 여러분이 비즈니스에 전력투구하듯 그들도 그들 비즈니스에 전력투구한다.”

몽고메리 타운쉽 시의원 데니스 안 씨 역시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맨이다.

몽고메리 타운쉽 시의원이며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맨인 데니스 안 씨는 지역 사회 계몽에 애쓰고 있다.

“경찰 당국에 대한 칭찬을 아낄 수가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의 우려와 두려움을 잘 이해한다.”

안 씨는 경찰관과 함께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를 방문해 정보를 전달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연락이 힘들다”라고 안 씨는 말했다. “언어 장벽에도 자주 부닥친다.”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맨의 자녀로서 이 문제는 더욱 내 가슴에 와닿는다”라고 안 씨는 말했다.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는 것. 항상 직장에 묶여 있다는 것. 가족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 이제 범죄의 타깃이 돼 이 무서운 고통을 겪어야 한다.”
안 씨는 이 정보를 가장 필요로 하는 많은 아시안 아메리칸이 “부부가 일하느라 따로 시간을 낼 수 없어 계몽 모임에 오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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