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온성 윤활제

윤활작용. 이것이 얼룩 제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뿐 아니라 가장 많은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는 기름기 있는 물질로 얼룩과 직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얼룩을 제거하는 것이다. 윤활제는 얼룩을 부숴주고, 얼룩을 유화시켜, 이를 직물로부터 들어 낸다. 윤활제는 얼룩 물질을 분리시켜 다시 직물에 달라붙지 못하게 만든다. 윤활제를 바른 직물에 솔질이나 두드리는 미케니컬 액션을 가해도 직물이 보호받는다. 만일 윤활제 없이 직물에 미케니컬 액션을 가하면 마모성 탈색 등 손상이 발생한다.

무이온성 윤활제(non-ionic lubricant)는 음성이나 양성 전기를 띠는 음이온 및 양이온 윤활제와 달리 전기적으로 중성이다. 덕분에 윤활제가 다른 케미컬이나 윤활제와 작용해 분해되는 일이 없다. 무이온성 윤활제는 감귤 제품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만들어진다. 메이커들은 대개 여기에 추가의 세제 성분을 첨가한다. 그래서 상당수의 무이온성 윤활제에서는 감귤 향이 난다. 이 윤활제는 오일과 그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따라서 웨트클리닝에서 기름때 제거는 물론 스팟팅 보드에서 어려운 얼룩 제거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이온성 윤활제를 이용한 힘든 얼룩 제거

▲ 잉크
잉크 얼룩에는 오일과 색소가 포함돼 있다. 통상적인 작업 절차는 드라이 사이드에서 작업한 후 웨트 사이드에서 태닌 작업을 하는 것이다. 무이온성 윤활제를 사용하면 하지만 이 절차를 생략하고 더 적은 시간에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다.

  1. 무이온성 윤활제를 바른다.
  2. 미케니컬 액션
  3. 물 또는 스팀으로 수세한다.
  4. 태닌 방법을 사용한 후 표백한다.

▲ 겨자
이 얼룩에는 겨자씨와 꽃 추출물이 들어있다. 이 얼룩에는 오일과 태닌 성분이 많다. 겨자 얼룩은 우선 표면을 브러쉬로 털어준 후 다음과 같이 작업한다.

  1. 무이온성 윤활제를 바른다.
  2. 미케니컬 액션
  3. 워터 건으로 수세해 얼룩에 고착되지 않게 한다.
  4. 태닌 방법을 사용한 후 표백한다.

▲ 초콜릿
이 얼룩에는 코코넛 버터, 태닌, 단백질, 색소 그리고 향미료가 들어있다.

  1. 무이온성 윤활제를 바른다.
  2. 미케니컬 액션
  3. 수세한다.
  4. 태닌 방법을 사용한다.
  5. 단백질 방법을 사용한다.
  6. 표백한다.

오일 얼룩 웨트클리닝 하기

무이온성 윤활제는 그리스와 오일 얼룩에 아주 효과가 좋다. 덕분에 웨트클리닝을 할 때 옷을 미리 스팟팅하고 드라이클리닝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무이온성 윤활제는 하지만 힘든 오일 얼룩인 경우 유성 페인트 제거제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

불용성 때

무이온성 윤활제는 불용성 때에 똑같이 효과적이지 못하지만 기름기 있는 때에는 아주 효과적이다. 다시 말해 제거하기 힘든 때 얼룩일 경우 음이온성 윤활제에 약간의 무이온성 윤활제를 섞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화제

무이온성 윤활제는 직물에 보드라운 촉감을 더해주며, 직물을 담가놓거나 표백할 때 효과적이다. 울이나 실크 직물을 담가놓을 때 물 1 갤런 당 무이온성 윤활제를 1, 2 온스 첨가한다. 이렇게 하면 표백제가 직물에 더 잘 침투할 뿐 아니라 린스를 한 후에도 직물에 보드라운 촉감과 모양이 남아있는다.

시간

무이온성 윤활제는 직물에 바른 후 미케니컬 액션을 바로 가하지 말고 얼룩이 부드러워질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웨트클리닝 프리-스팟팅 약품

무이온성 윤활제는 대개 중성으로 제조된다. 여기에 암모니아를 첨가하면 세탁력이 강해져 때와 얼룩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웨트클리닝 프리-스팟터 – 물 4, 암모니아 2, 윤활제 2

▲ 태닌 포뮬러 – 물 4, 식초산 2, 윤활제 2

직물 안전

무이온성 윤활제는 울과 실크의 염색에 대개 안전하지만, 아주 밝거나 선명한 색은 안전 테스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이온성 윤활제는 다른 윤활제보다 표면 염색과 프린트에 좀 더 많이 작용한다. 또한 직물에 접착제로 부착한 트림과 비드에도 안전하지 않다.

무이온성 윤활제는 이용 중인 서플라이 회사에 문의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