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 CEO 재택근무 종료 대환영

[finance.yahoo.com – 2022.04.05] 구글 사의 자발적인 재택근무 정책이 4월 4일 끝났다. 이제 재택근무 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직원은 1주 3일 출근해야 한다.

이런 변화를 정말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구글 사의 전 최고경영인 에릭 슈밋 씨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 CEO와 회장을 지낸 슈밋 씨는 이런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슈밋 씨는 CN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전통주의자”라며 대면 근무의 장점을 지적했다: 협업, 네트워킹, 그리고 젊은 직원이 프로페셔널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는 것.

슈밋 씨는 실제 사무실에 있는 것이 특히 25~35세 연령 직원이 경영 스타일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이로 따지면 그때가 배우는 시기”라고 슈밋 씨는 CNBC에 말했다. “집에서 소파에 앉아 일하느라 이 경험을 못 한다면, 어떻게 훌륭한 경영능력을 쌓을 수 있는지 모른다. 나는 정말 모른다.”

“많은 증거가 사람은 사회적이라고 말한다”라고 그는 말하면서, “현재의 가상 도구들은 회사 내에서 만들어지는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흉내 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재택근무 정책이 종료되는 가운데 좀 더 융통성 있는 정책을 가진 회사를 찾는 직원들의 대규모 사직(the Great Resignation)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 용어를 만든 심리학자 앤서니 클로츠 씨는 말한다. 그는 최근 대규모 사직이 몇 년 더 지속할 수 있다고 점쳤다.

그렇다면 구글의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슈밋 씨가 바라는 직원의 풀-타임 출근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 전략일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구글의 전 인사책임자 라슬로 복 씨는 회사의 3일 출근 정책이 “개구리 삶기 방식”이라며, 구글 경영자들은 개구리를 천천히 삶는 것처럼 직원을 천천히 완전 대면 근무에 적응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지적했다.